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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본 세상

가시연꽃이 있는 연꽃세상..

                                
                             청도와 밀양의 어느한쪽 경계지점이 밀양쪽에서 보자면 밀양시 산외면이다. 요즈음은 신대구고속도로
                             밀양IC에서 청도방면으로 약 3KM를 가다보면 개인이 운영하는 연꽃세상이라는 연밭이 있다. 간단한 
                                   음료수와 연밥, 오리구이 등을 맛볼수 있다. 원래는 논이었는데 귀농한 젊은이가 시도한 곳으로 제법 
                                   많은 사람들이 들러고 있다.

                             연꽃은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이다. 연못에서 자라거나 논밭에서 재배하며 뿌리줄기가 굵고 옆으로
                             뻗어나간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나와 잎자루 끝에 달리며, 꽃은 7월~8월경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핀다.
                             잎과 열매는 약용하고 뿌리는 식용한다. 원산지는 인도,중국,호주이다.

                             자!~ 이제 산외면 연꽃세상을 잠시 스케치 합니다.

                                                                                         100년만에 한번 핀다는 가시연꽃이 있는...   
                             





 

           연꽃세상, 연화도라고 적혀 있습니다.. 연화도라는 제목의 의미는 잘모르겠습니다. 연화도는 통영앞바다 욕지도 인근한 아름다운
         섬이 연화도라고 알고 있는데... 헐~




         연밭 밭둑위에는 솟데가 연꽃과의 궁합을 잘 맟추며 아련한 추억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면 그 솟대는  전봇
         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경고표지가 있습니다. 꽃을 꺽거나 훼손하면 벌금 50만원이하 또는 징역형...ㅠㅠ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를 반감시키는 그러한 경고 표지판의  선택은 주인으로서 애로 사항이 많았겠지요...



                                       어느 솟대일지라도 전구가 같이 달려 있습니다..ㅎㅎ






         이곳 연꽃세상의 연밭은 매우 큽니다.(약 2천평?..)  연꽂의 진객 가시연꽃도 있지만, 연꽃중 그 크기와 화사함에 단연 돋보이는 
         사진과 같은 "그렌드셀렘" 종(種)이 많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새로운 논에 조성중인 "고랑소홍" 입니다. 이곳에는 오리떼와 외가리 등을 심심찮게 볼 수가 있어 운치를 더해 줍니다.





                                       바로 이런놈들이지요.. 인간과는 달리 항상 유유자적.. 그리고 여유있는 모습니다..





         그렌드셀렘.. 연밥과 연밥으로 변할 그런 모습입니다..































                                       이제는 흔해진 DSLR... 여기저기서 추억을, 아름다움을 담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담는
                                       풍경과 느낌이 가장 아름답다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카메라를 놓고.. ㅎ





         이것이 "가시연"이라고 합니다.
         가시연은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하여 멸종위기 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시연 역시 수련(水蓮)과에 속
         하며 뿌리줄기는 짧은 원통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잎은 둥그런 원반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 달립니다.
         잎의 지름은 약 20~120CM 정도며(때로는 2미터가 넘기도..) 꽃은 낮에만 핀다고 합니다. 꽃은 보통 7월~8월 밝은 자주색을 띠우며
         피고, 가시가 달린 꽃자루 위에 핍니다.  꽃말은 청정. 신성, 순결, 번영, 장수, 그대에게 행운을...이라고 하네요..
    
         흔히 볼수 없는는 "가시연꽃"은 100년만에 한번 핀다고 합니다.  이 꽃을 보면 행운을 준다고 하네요..ㅎ




          아쉽게도 한송이만 꽃봉우리를 머금은채로 개화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다른 줄기들도 이제 그 아름다운 자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망원을 사용했어야 했었는데...... ㅠ 











        




         인간의 실력으로는 표현 해 낼 수 없는 그런 아름다운 색감입니다.





         




                                       "심수홍련"입니다..
                                       인간은 남여노소할 것이 아름다움과 청초함은 누구나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고랑소홍.. 심수홍련... 그렌드설렘.. 가시연...
                                       진흙속에서 고고히 피어오르는 연....
                                       그러하기에 인간의 마음을 더욱 더 청초하고 마음을 넉넉하게하고, 여름을 아름답게 하는 듯합니다. 

                                       [2011.8.14  밀양 산외면 연꽃세상]SD15/17-70/7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