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스마트경영 -송재용-

dreamingiltal 2011. 10. 15. 15:49

이책은
저자 송재용교수가 일간 신문인 조선일보에 "송재용 교수의 스마트경영 칼럼"에 연재되었던 내용들을 기반으로 하고 일부부분에 대한 자료보완 상세 설명들로 기술한 앞으로 10년, 한국기업이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상기 내용은 이책의 부재이기도 하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의 키워드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데, 즉, 2010년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뉴 노멀시대의 도래와 함께 글로벌지식 기반 경제로의 이행이 가속화되면서 겪고 있는 것을 말한다. 패러다임의 변화시기에 승자가 되기 위한 핵심키워드는 '융복합화' 패러독스 경영과 양손잡이 조직, 개방과 소통,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전략적 민첩성과 리얼 옵션적 사고, 그린과 지속가능 경영 등을 말하고 있다.

2부는 비젼과 핵심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자가되기 위해 전략과 경영을 어떤방향으로 전환을 시켜야 할지, 또한 우리기업이 오래동안 이용해온 fast follower전략에서 탈피하여 창조경영을 해야 한다고 한다. 과거사례들을 통해 패러다임의 변화의 시기가 신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왔다는 측면을 강조하 고 있으며, 특히 해외 인수합병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되집어보고 성공확률을 높히기 위한 제언들을 하고 있다.명확한 비젼과 핵심은 죽은 기업도 살릴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3부는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의 사례를 통하여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승자가 되고 더 나아가서는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저자의 제언들을 말하고 있다.즉,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우리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채택해야 할 전략방향에 대한 내용들로서 신 성장동력의 창출, 경영의 업그레이드 등을 주문하고 있다.

이책의 핵심이 되는 내용을 요약하여 보면,
저자 송재용교수는 스마트경영이 필요한 시기에 대하여 스마트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만이 21세기에 생존과 번영을 약속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유는 우리주변이 스마트'하게 변화하고 있기때문에 기업도 스마트하게 변화하여야 하고 스마트 경영을 실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건으로 다음과 같이 저술하고 있다.
-네트워크 기반전략과 스마트 비지니스
2010년대에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경쟁전략과 사업모델수립이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것이며, 특히 애플리케이션 등 보완자재를 질적, 양적으로 보다 잘 확보하기 위해 산업생태계 내에서 상생의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는 플랫폼 리더십 확보가 중요 할 것이다.
-컨버전스 : 디지털 컨버젼스 시대의 궁극적인 승자는 고객과의 네트워크 접점을 선점적으로 장악하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패러독스 경영과 양손잡이 조직 : 21세기 초반 글로벌 초경쟁 시대가 도래하면서 선도기업이 되기위해서는 과거처럼 하나의 전통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에 의존하기 보다 서로 상충 할 수 있는 복수의 경쟁우위 원천을 동시에 추구하는 패러독스 경영이 중요하다.
-개방과 소통 :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차별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제품,기술,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창조적 혁신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기반이 필요하며, 개방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경영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도 필요하다.
-전략적 유연성과 리얼 옵션적 사고 : 불확실성속에서 복수위 비즈니스나 기술에 대해 단계적으로 투자강화와 지속, 중단여부를 결정하는 리얼옵션(real option)적 투자 등 전략 수립시 불확실성에 대한 고려는 필수 명제가 되고 있다.
-그린과 지속가능 경영 : 2010년대 그린 이코노미로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할 것이다. 탄수배출권에 대한 규제 등의 환경규제는 한층 강화될 것이며, 친환경차,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 관련 산업의 규모가 향후 비약적으로 커 질 것이라고 한다.
상기 내용중 중요한 사항 4가지를 책 내용을 토대로 다음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음미 해보고져 한다.

저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쟁환경변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경영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2007년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때 닌텐도에 충격을 줄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그러나 스마트폰과 태플릿 PC의 앱 스토어를 겨냥한 게임컨텐츠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닌텐도는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쇠락의 길로 접어 들고 말았다.2002년에 창립된 미국의 TV업체 비지오는 작년 160명의 직원으로 미국 LCD TV시장에서 삼성,소니를 제치고 점유률 1위를 차지했다.이회사는 R&D,생산,유통 등 주요활동을 모두 아웃소싱했으며 상품기획,디자인,고객서비스에만 역량을 집중함으로서 삼성이나 소니보다 20~30% 싼 가격에 TV를 공급하여 미국의 흑인, 히스패닉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또한 최근 인도에서는 저가 자동차붐이 뜨겁다. 타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나노자동차'는 가격이 우리돈 3백만원도 안되는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워낙 싼 가격으로 오토바이를 구입하려던 저 소득층이 자동차를 구매함으로써 오토바이를 대체하는 신규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향후 르노, 닛산도 역시 초저가 자동차를 개발출시 할 계획이어서 이사장은 급속도로 확대 될 전망이라고 한다.

저자 송재용교수는 이런 변화속에서 꼭 필요 한것이 바로 스마트 경영이라고 한다.
최근 우리주변에서 스마트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제품 또는 서비스가 늘고 있다.스마트폰을 비롯하여 스마트 TV, IT기술을 기반으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스마트 그리드 등등... 여기서 '스마트'라는 용어가 공통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제품(또는 서비스)이 자체 지능을 가지고 사용자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마트 경영이안 무엇일까. 저자는 조직이 자체 지능을 보유하고 변화하는 내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영이다. 오늘날과 같은 지식기반 경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자산은 지식이며, 그러한 지식을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수 있는 경영체제가 바로 스마트경영이라고 주장한다. 즉, 스마트 경영을 구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물은 지식이며 이러한 지식을 창출, 획득하는 체계로서 혁신이 기업의 지능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스마트 경영이란 한마디로 기업의 지능을 높이는 경영방식이다. 기업의 지능을 높일 수 있느냐에 따라 성쇠가 좌우된다는 사실은 한국의 화학산업과 조선산업의 대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사례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다.

기업의 지능을 높히는 방법으로 저자는 다음의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네트워크의 중시
네크워크는 커질수록 조직이 기대하는 효율과 효과를 제고하면서 동시에 자체 지능을 강화하는 경향을 지니기 때문이다. 사례로 1970년대 후반 미국 항공산업에 대한 규제가 철폐되자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허브앤스포크' 즉, 방사형 노선 네트워크를 가장 먼저 도입해서 주요 거점도시를 선점하고 네트워크의 규모를 확대 해 나갔다. 동시에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대규모 네트워크가 가져오는 효율성과 고객의 충성도를 높혀서 업계 1,2위로 부상 할 수 있었다. 반면 전통적 강자였던 팬암과 TWA는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다가 파산하거나 피인수되는 운명을 맞이 하였다. 이것은 네트워크가 왜 중요한지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한다.

둘째 조건은 소통이다.
원할한 소통은 기업의 지능을 높혀준다. 고객과의 소통에서도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SNS로 인해 고객서비스 담당직원만이 아니라 SNS를 사용하는 직원 전체가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함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청취하게 된다.시장에서는 경쟁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고객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고객의 입소문을 누가 먼저 듣고 그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증패가 좌우 될 것이다, 여기서는 튿히 SNS상의 허브를 장악하고 있는 얼리어 답터(early adapter)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하는냐가 관건이 될 것인데, 말하자면 트위터상에서 수많은 팔로워들을 확보하고 있는 고객이 바로 그들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소통은 기업의 필수적인 역량이 된다. 이제 소통은 기업내부만의 일이 아니다.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소통망, 소통수단의 구축이 성공의 관건이다.아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 경영의 세번째 조건은 사업과 기술간의 연관성을 잘 이해하는 일이다.
이것은 산업과 기술의 융복합화가 빈번해진 오늘날의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구조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업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지능이다. 오늘날 기업은 고정된 사업구조에 장기적으로 집착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예로서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앞다투어 태양광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어떤기업이 성공할 것이냐는 신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얼마나 빨리 충분히 확보하느냐에 의해 좌우된다.이럴경우 기존사업과 신사업이 업의 개념과 역량면에서 관련성이 높아 사업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이 승자가 될 확률이 높다. 이것은 상식적인 이야기 같지만 이점을 소홀히 여겼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령 산업용 온도계를 만드는 회사가 매출을 높히기 위하여 가정용 온도계 시장으로 진출했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 온도계를 만드는 기술은 동일하지만 산업용시장에서는 정밀도 내수성 등이 중요한 반면 가정용 시장에서는 디자인, 가격등이 훨씬 중요한 역량이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조건은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일이다. 최근 기업들이 높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기법으로 시나리오 플래닝과 리얼옵션 전략을 들 수 있다. 시나리오 플래이닝이란 미래에 예상되는 복수의 시나리오를 상정해서 시나리오별 전략대안과 컨티전시 플랜을 사전에 수립하는 기법이다. 기업은 향후 다가올 변화의 폭이 매우 크고 단절적일 때 별도로 전개되는 몆 개의 시나리오를 검토함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태세를 구축 할 수 있다. 리얼옵션 전략이란 처음부터 하나의 대안을 확정해서 투자를 집중하기보다는 일단 복수의 투자대안들에 소규모 투자를 시행하고 의사결정 단계별로 각 대안의 성공가능성과 예상수익률을 재 점검해서 투자자금을 배분해 나가는 방식이다.불확실성을 줄일 수는 없지만 대응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방법들인 셈이다.

이책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는 상기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2부내용은 2010년에 154조원의 매출과 17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GE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여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안 삼성전자의 사례와 존폐의 위기까지 몰렸던 태평양(현재 아모레 퍼시픽)이 2010년에 들어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를 기록하고 주가 100만원을 시현한 초우량기업으로 재탄생한 사례를 통하여 글로벌 경쟁의 승자로 자리매김하는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례를 통하여 비젼과 핵심의 명확화를 강조하고 있는바, 명확한 비젼은 죽은 기업도 다시 살린다고 한다. 살아있는 비젼을 만들기 위해서는 외부환경상의 패러다임 변화를 간파하고 구성원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만 가능하다. 또한 비젼은 주기적으로 재설정되어야 하며, 꿈과 현실, 구체성과 포괄성의 조화가 중요하며 최고 경영증의 중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3부의 주요 내용은 한국기업이 글로벌 경쟁시대에 최후의 승자가 되기위한 방법으로서 기업의 전략과 경영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삼성전자의 성공사례를 통하여 집중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장을 통하여 스피드 경영의 중요성과 2010년대 패러다임 변화시기에 맞물려 차별화와 저원가, 창조적 혁신과 효율성 글로벌 통합과 현지화, 규모의 경제와 빠른속도 등 얼핏보면 양립이 불가능해보이는 요소들을 동시에 달성하는 경영기법인 패러독스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