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는 것
슬프다는 생각..
외롭다는 것
외롭다는 생각..
이를 글로서 표현한다면
[우울]이라 하지 않을까?..
분잡한 일상속에서도
언제부터인가 채워지지 않는
이 [빈공간]은 무얼까?..
"여태 가던 길을 혼돈하고,
자신에게 늘 말하던 것을 잃어서"
일 것이라고 생각 해본다.
그러나,
푸른하늘과
나를 숨쉬게 하는 공기는
아직은..
[공유]하고 있다는것에
그나마 위안을 느끼고, 받는다.
변함없는 그길도 좋다..
2014.11.26 이른겨울 그리고 송정바다
거긴 나의 아픈바다
2014.11.26 송정 그리고 기차가 지나간 흔적..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노랜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